전남도, 소영민 전 31보병사단장 ‘명예도민’ 된다

인터뷰

전남도, 소영민 전 31보병사단장 ‘명예도민’ 된다

-태풍․집중호우 등 재난대응 시 도민 사랑 몸소 실천-

올 전남지역의 유례없는 태풍집중호우 시 적극적인 재난대응을 통해 도민사랑을 몸소 실천한 소영민 전 31보병사단장이 전라남도 명예도민이 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소영민 전 31보병사단장은 지난 20186월 부임 이후 지난 26개월 간 전라남도의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전남도가 어려운 시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앞장서온 공적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명예도민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전라남도의회 제348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소영민 전 31보병사단장의 명예도민 선정 동의안이 통과돼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특히 소영민 전 31보병사단장은 그동안 전라남도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방역검역에 14천명의 인력을 지원해 전라남도를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구례, 곡성 등 13개 지역을 복구 지원하는데 있어 자체 병력으로 부족하다고 판단, 즉각 육군본부에 병력지원을 요청해 대구 50사단 및 201특공여단, 익산 7공수여단, 포항 1해병대 등을 지원받아 병력 28천명과 장비 1812대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침수가옥 3395, 비닐하우스 1921, 축산시설 174개소 등의 침수피해를 조기에 복구해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다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지역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

 

전라남도는 최근 31보병사단장에서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 진급한 소영민 사령관에게 명예도민패 전달을 위해 특수전사령부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 명예도민은 도정에 공로가 뚜렷한 사람에 대해 업적을 기리고 도와의 유대를 두텁게 하기 위해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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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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