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태국인공동체, 드림센터에서 태국총선 부재자투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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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태국인공동체, 드림센터에서 태국총선 부재자투표 완료

 

 
광주태국인공동체(대표 위크란다)는 24일 치러지는 민정이양을 위한 총선에 앞서 주한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재외국민 부재자 투표를 지난 1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 옥동 평동주민센터 내 드림센터에서 실시된 부재자투표에는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태국인근로자, 유학생, 국제결혼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부재자 투표는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한 많은 태국인들이 투표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태국정부는 3월 24일 총선에 앞서 치러지는 부재자투표를 위해 260만 명에 달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자 명부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부통치와 민간정부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태국민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태국중앙선관위는 각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에도 투표용지를 송부하고 지난 4일부터 해외 공관별로 간이투표소를 설치, 16일 간에 걸쳐 국외부재자 투표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5월 군부 쿠데타로 잉락 친나왓 정권이 전복된 뒤 거의 5년 만에 치러지는 총선으로 이번 선거는 태국 민주주의에 안정적인 주춧돌을 놓을 가늠자로 보고 있다.

한편, 광주태국인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위크란다씨는 국제결혼이주여성으로 지난 수년동안 광주거주 태국인근로자를 위한 통역, 의료, 취업, 출입국, 그리고 쉼터지원 등을 실시해 태국인근로자 복지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이에 태국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 2011년과 12013년 두차례에 걸쳐 태국노동부장관상을 위크란다씨에게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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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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