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서장 김순호) 외사계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3일 광산구 삼도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자녀학교인 새날학교를 찾아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학교를 찾은 광산경찰은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 청취 및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이 가고싶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광산구의 경우 체류외국인수가 1만2천168(법무부 통계)명으로 광주시 5개구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새날 학교는 고려인마을 자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9개국 출신 90여명의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의 대부분은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반학교 진학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새날학교를 찾은 광산서 외사계는 각 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통역사들의 도움을 받아 범죄 예방 교육과 인권보호 활동 등을 실시했다. 김순호 광산경찰서장은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이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동안 문화적 차이 등을 극복하고 미래사회 새로운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