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다시면 지사협, 쓰레기 더미 속 위기가구 주거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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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다시면 지사협, 쓰레기 더미 속 위기가구 주거환경개선

생활 쓰레기, 노후 집기 등 수거 쾌적한 보금자리 마련

나주시 다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쓰레기 더미에 갇혀 살던 위기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다시면은 최근 지사협 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동마을 주민 오 모 씨 가구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주민은 저장강박증이 있어 지난 수 년 간 집 안팎에 생활 쓰레기와 상한 음식물을 방치해 생활 불편을 넘어 건강상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를 딱히 여긴 이웃 주민의 도움 요청에 따라 지사협 위원들은 발 디딜 틈 없이 무성히 자란 마당 풀베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쌓여있던 생활 쓰레기와 오래된 집기, 가구 등을 수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오 씨는 혼자서는 엄두도 안 났을 일들인데 이른 새벽부터 이렇게 깨끗한 집을 만들어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손선 다시면장은 지사협 위원 한분 한분의 손길로 깨끗하게 치워진 집을 보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위기가구의 적기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시면 지사협은 이번 달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전등스위치 리모컨 설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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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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