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중앙로상가, 추석맞이‘외줄타기’특별공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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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앙로상가, 추석맞이‘외줄타기’특별공연 선보인다

걷고 뛰고 눕고 날고, 외줄 위에서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화려함 때로는 아찔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외줄타기 공연을 감상해보자

오는 9일 금요일, 강진 중앙로상가는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주차장 특설행사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58궁중줄놀음계승자인 박회승 명인을 초청해 외줄타기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외줄타기 특별공연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주차장 특설행사장에서 총 2회로 진행되며, 중간에 가야금 병창과 트롯 한마당 등 흥겨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줄타기는 고려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공연예술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전통놀이 중 하나이다. 박회승 명인은 그런 줄타기를 6살부터 시작해 현재는 궁중줄놀음 계승자 중에서도 가장 다채롭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의 공연 중 쌍흥흥치기(두 무릎 꿇고 기어가기), 쌍흥풍치기(무릎 꺾어 넘어가기) 등의 역동적인 기술을 보고 있노라면 짜릿함과 함께 탄성이 절로 나온다. , 외줄 위에서 보여주는 기기묘묘한 기술과 함께 국악 반주, 그리고 명인의 입담이 함께하는 흥겨운 줄타기 한 판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종합예술이다.

 

김동삼 강진 중앙로상가 상인회장은 박회승 명인은 현존하는 줄타기 명인 중 가장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전통 기술에 접목시켜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인이다라며, “이번에 준비한 박회승 명인의 공연을 보면서 많은 지역민들이 가족분들과 함께 흥겨움을 느끼고 공연 뒷 얘기로 웃음꽃을 피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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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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