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말하기를 통한 정체성과 자존감 UP! 외국어 표현능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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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말하기를 통한 정체성과 자존감 UP! 외국어 표현능력 UP!

순천교육지원청, 2022. 순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성료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7월 18일(월) 오후 2시, 순천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학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순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언어에 대한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모국에 대한 이해와 모국어에 대한 표현력을 향상 시켜 자존감을 높이게 함은 물론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독일어의 5개 나라 언어에 초등부 9명, 중등부 5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초등부는 ▲베트남의 문화 ▲나의 꿈과 축구선수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꿈을 가진 어린이 등의 자유로운 주제로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하였다.

중등부는 ▲우리의 고장 승주 ▲베트남를 직업으로 택한 통번역가 ▲중국어와 나의 꿈 ▲아픈 사람들의 힘이 되어 주는 영양사 등 다문화 배경이 주로 자신의 진로와 관계되는 내용으로 각각 2분씩 발표하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수가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모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다문화학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학교생활도 만족해 하고 있으며, 모국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참여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우리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한국어와 모국어 두 개의 언어소통 능력을 향상하여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자아정체성과 자존감을 향상 시켜 행복하고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여러분들은 두 나라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민간외교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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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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