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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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하세요

-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광양시는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9~11)가 도래하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감염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 감염은 주로 9~10월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유충은 여름철에 산란한 알이 초가을에 부화를 시작해 늦가을(10월 말)에 개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논밭 작업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 (긴 옷, 토시, 장화 등)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옷은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야외활동 후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2~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5월 등산로와 공원에 기피제 분사기 21대를 설치하고, 농업 종사자 대상 기피제 12,800개를 배부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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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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