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놀이터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꿈놀자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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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놀이터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꿈놀자 놀이터

-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총괄기획자로 위촉-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에서는 지난 9일 곡성군청 군수실에서 꿈놀자 놀이터(가칭) 총괄기획자로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를 위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꿈놀자 놀이터 사업은 재단에서 추진하는 꿈놀자학교(곡성형 창의교육) 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지역의 놀이터를 아이들과 학교,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내용이다. 이날 위촉식은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이사장(유근기)과 곡성교육장(허성균)이 함께 수여하였다. 놀이터 대상지는 접근성과 공간 효율성을 감안하여 초등학교 부지 내 조성할 계획이며, 관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6. 10. ~ 6. 16.까지 7일간의 공모를 통해 곡성중앙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꿈놀자 놀이터는 놀이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어 직접 디자인을 하고 감리까지 맡아가며 놀이터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아이들이 상상하는 꿈의 놀이터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실현해보는 하나의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세종시 모두의 놀이터등 전국의 실내외 공공놀이터 조성에 참여하며 놀이터에 대한 전문 지식과 다수 경험을 갖고 있는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가 사전워크숍부터 놀이터 준공까지 함께 참여하며 힘을 보탠다.

편해문 디자이너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 실외 놀이가 어려운 점에 대응하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 곡성군의 고령층 노인을 위한 건강 놀이터인 시니어 파크를 장기 플랜으로 제안하였다. 위촉식 이후에는 재단,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중앙초등학교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이어 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중앙초 학부모와 군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사, 양육자가 함께 만드는 놀이터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놀이가 갖는 의미와놀이는 안전해야 된다.’ 는 선입견에 반론하며 위험의 필요성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였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곡성지역에 유아나 아동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너무 없다. 이번 놀이터 사업이 중앙초에서 시작하는만큼 학교 놀이터를 지역민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평소 어린 아이들이 놀 곳이 없다는 학부모님들의 의견이 많이 있었다. 이번 놀이터 프로젝트가 조금이나마 곡성의 어린이들에게 놀이에 대한 욕구해소와 모험심을 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중앙초 놀이터를 시작으로 좋은 선례를 만들어 곡성 전역으로 놀이 문화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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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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