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 꿈놀자학교 숲교육 “섬진강 제월섬 트리하우스 만들기”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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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미래교육재단, 꿈놀자학교 숲교육 “섬진강 제월섬 트리하우스 만들기” 성공적으로 마쳐

-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기회 마련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유근기)은 지난 58일부터 626일까지 8주간 실시된 곡성꿈놀자학교, 섬진강 제월섬 트리하우스 만들기”(이하 트리하우스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트리하우스 만들기는 곡성의 숲 교육장인 섬진강 제월섬에서 진행됐으며, 작년 섬진강 수해로 청계동 계곡에 생긴 폐목을 활용하여 트리하우스(나무집)를 가족들이 만들어보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트리하우스 만들기는 여우숲학교 김용규 교장과 박칠성 공간연출가와 함께 진행되었다. 단순히 나무 위에 집을 짓는 것이 아닌 자연과 인간과의 생태적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트리하우스 만들기와 숲 인문학 강의를 병행하여 추진되었으며, 가족별 도시락, 텀블러 등을 지참하게 하여 제월섬 내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용기내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도 더불어 실시되었다.

 

또한 작년 섬진강 수해로 휩쓸려온 각종 상처 입은 나무들과 정리되지 못한 계곡 현장을 직접 보고, 그 나무를 가족들이 힘을 합쳐 옮겨 8주 동안 트리하우스를 완성함으로써 매주 달라지는 환경과 트리하우스를 확인하며 아이들의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8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 힘을 모아 트리하우스를 완성하여 뿌듯했고, 섬진강 수해현장을 보고 숲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생태환경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다음에도 재단에서 추진하는 숲, 생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또한 직접 트리하우스에 문패를 달면서 8주가 짧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제월섬에 놀러와 자신이 만든 트리하우스를 보러 오겠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무겁고 상처 입은 나무를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힘을 합쳐 옮기고, 직접 공구를 사용하여 트리하우스를 완성해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곡성만의 숲·생태교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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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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