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요리 보고, 또 보고’ 자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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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요리 보고, 또 보고’ 자조모임

- 김밥만들기를 통해 마음과 입이 즐거운 두 번째 시간 -

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영양상태 불균형 해소를 위한 두 번째 자조모임 요리보고, 또 보고를 지난 27일 실시했다.

사회참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많은 인원이 한곳에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4명씩 팀을 나눠, 36명이 김밥키트를 활용해 함께 김밥만들기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김치만들기를 진행했던 1회기 때 만났던 참여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어색함이 많이 사라진 분위기 속에서, 생활지원사의 보조 진행으로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 대다수의 남성 어르신들은 매회 진행되는 요리체험 시간이 약간 생소하지만 새로 알게 된 친구들과 함께 배우며 소통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 같이 소풍을 가고 싶으며,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정서·사회적으로 위축된 어르신들에게 앞으로도 신체적 활동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기간 중 한 달에 한 번씩 총 5(함께 요리하기, 시식 후기 공유하기 등)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종료 후에도 스스로 모임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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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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