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제3기 전남학생의회 정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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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3기 전남학생의회 정기회 개최

장석웅 교육감 “소통 · 공감 능력, 비판의식 갖춘 학생의원” 주문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26() 오후 청사 중회의실에서 3기 전남학생의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전반기 정기회(이하 정기회)’를 대면·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앙대표의원으로 선출된 10명은 회의장에 직접 참석해 대면회의로 진행하고, 지역대표의원을 포함한 130여 명의 학생의원들은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중앙대표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노도희 학생의장(한국말산업고)을 비롯해 10명이 선출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중앙대표의원들에게 임명장과 뱃지를 수여한 뒤 학생의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시민성과 윤리성,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에 대한 공감을 가질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소통과 공감능력, 건전한 비판의식과 행동하는 양심을 지닌 학생의원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전남학생의회가 학교와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에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도희 학생의장이 진행한 전반기 정기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남학생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학생의원들은 회의에서 지난해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전남학생의회 활동에도 적잖은 제약이 있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상황이 비슷한만큼 전체 모임보다 지역별 활동, 온라인 활동을 통해 규모는 작게, 활동은 다양하게 펼쳐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노도희 학생의장은 각 학교 학생회 활동 등을 공유해 전남의 학생자치가 발전될 수 있도록 하고, 전남학생의회가 학교현장의 학생 목소리를 모아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2기 장세령 학생의장(순천효산고)은 지난 1년 동안의 다양한 학생의회 활동사례를 소개하면서 3기 전남학생의회가 전남의 학생들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제3기를 맞는 전남학생의회는 전남학생참여위원회에서 출발해 2019년 전남학생의회로 위상이 강화돼 매학기 의회 캠프 활동을 통해 학교별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지역별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도교육청에 정책 제안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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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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