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봄철 나무심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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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봄철 나무심기 본격 추진

-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2021년 조림사업 착수 - 나무심기 확대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선도 기반 구축

구례군이 올해 53의 산림에 43천만원을 투입해 125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의 탄소흡수 저장능력 향상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추진되는 나무심기는 이산화탄소 흡수를 높여‘2050 탄소중립실현에 발맞춘 정책이다.

군은 주요 관광지나 도로변 등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큰 나무공익조림 5, 산사태 등 산림재해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 10, 양질의 목재를 지속해서 생산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 32, 단기소득을 창출하는 특용수림 6등 새로운 숲을 조성하기 위해 편백, 백합나무, 호두, 음나무 등 124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조림은 온실가스 흡수·저장, 토사유출방지, 수원함양, 산소생산 등 연간 약 221조원의 공익적 가치가 평가되는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숲을 가꾸려는 산주들에게는 산림경영의 시발점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구례군은 노령화로 생산력이 떨어지고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던 밤나무 폐원지를 나무심기 대상지에 포함하고 불량목 벌채와 조림사업 자부담을 지원하는 등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숲이 가지는 탄소흡수 능력과 미세먼지 저감기능을 활용해 청청 구례 이미지를 살리는 아름다운 숲,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숲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나무심기가 마무리 된 이후에도 풀베기, 덩굴류제거 등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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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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