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등 인공지능(AI) 기반 4차 산업 문화기술의 모든 콘텐츠가 광주에 모였다.
○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20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펼쳐진다.
○ 이날 개막식은 주정민 2020 광주에이스페어 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의 축사, 개막공연, 전시장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이용섭 시장은 환영사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은 5세대 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분야이다”고 강조하고 “광주를 인공지능과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을 핵심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283개사 335개 부스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뉴 콘텐츠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과 방송,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연합뉴스TV, TBS, LG헬로비전, 국회방송, 리빙TV, 불교방송, ㈜대교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문화콘텐츠 양성 전문 기관, 인텔, 스튜디오버튼 등 문화콘텐츠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참가가 어려운 해외기업과 구매자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와 투자유치를 위한 온라인 사업 상담회도 열렸다. 지난해 ‘2019 광주 에이스 페어’에서는 2284건의 사업 상담회를 통해 약 3800억 원 규모의 상담액과 230억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 부대행사로 함께 열린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 및 시장 포럼’에선, 미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5개국 16명의 연사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전 세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산업의 전망과 대응 전략 육성 방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 기조연설에 나선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넷플릭스 등 다국적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사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 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과 제도 정비를 강조했다.
○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지역 기업 ‘넷온(NETON)’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출입통제 방역시스템이 도입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 행사장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체온 상태, 개인정보가 담긴 바코드 출입증 착용 여부를 인공지능이 판단해 출입을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