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지난 10월~11월 중 총 2회기에 걸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센터 내에서 ‘결혼이주여성에게 배우는 다문화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에게 배우는 다문화 요리교실’은 일반 요리교실과 달리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주민과 함께 출신국가 요리를 함께 만들며 다양한 문화와 정서를 나눌 수 있는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되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베트남 요리교실로 ‘반쎄오’와‘월남쌈(고이구온)’을 진행했으며 이번 11월 4일에는 중국 요리교실로‘건두부 무침’과 ‘중국식 물만두’를 진행하였다. 요리 실습 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의 음식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수강생은 “현지에서 맛 볼 수 있는 음식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집에서도 쉽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주도로 진행하는 요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가정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여 다문화 가족의 사회정착과 통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가족교육, 사례관리, 통·번역, 다문화가족 언어발달,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2-232-33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