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단 55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 시민배심원단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해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시장이 직접 교감하며 공감하는 신뢰행정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 특히 민선7기 시장 공약이행 사항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공약실천계획 조정 안건을 심의한다.
○ 광주시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배심원단 구성을 의뢰했으며, 광주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ARS와 전화면접 등을 거쳐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최종 55명을 선정했다.
○ 이날 회의에서는 이용섭 시장의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 시민배심원단 분임 구성 등이 진행됐다.
○ 시민배심원단은 민선7기 2년6개월 동안 공약을 이행하면서 중앙부처 계획 반영, 정책변화에 따른 사업내용 변경 등으로 공약조정이 필요한 31개 공약에 대해 분임 토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 이어 오는 17일 2차 회의, 12월1일 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시민배심원단 운영결과는 12월 중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 이용섭 시장은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