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지역 주요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섭 시장과 광주에 지역구를 둔 윤영덕·이병훈·송갑석·양향자·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등 8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광주지역에 기반을 둔 1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역의 당면 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이번 예산정책간담회는 518 특별법 개정 등 광주시 현안 8건과 문화경제 및 R&D사업 등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신규 또는 증액이 필요한 24건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시는 지역 주요현안으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실효성 제고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데이터처리 특별법(안) 마련 ▲광주의료원 설립 추진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설립 ▲경제자유구역 첨단 기술‧제품 및 중점유치업종 법인세 감면 등 8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 또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국회심의가 시작되는 가운데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친환경 공기산업 ▲광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RE100구현 에너지 AI통합관제 구축사업 ▲데이터기반 디지털페어 그린제조플랫폼 구축 ▲AI학습용 데이터셋 개발사업 ▲아시아 예술인재양성 거점공간 조성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확장 등 24건에 1686억원의 사업비 추가·증액을 건의했다.
○ 이용섭 시장은 “우리시는 지역의 최대 현안인 5·18역사왜곡처벌 및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과 군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열망을 쏟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께서 적극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시는 재정이 취약하여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인공지능 디지털뉴딜, 탄소중립 그린뉴딜, 상생의 휴먼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주길 요청드린다”며 “광주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근거 법률 마련과 내년도 국비확보 등 광주 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손잡고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앞서 27일에는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 한편, 광주시는 시 서울본부에 ‘국비확보 상황실’을 설치해 내년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상임위 위원,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 등을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