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최근 농업기술센터 실증 시험포장에서 벼농사 시범농가, 유색미연구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태풍・장마 등 기상 악화로 인한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토의하고, 진도 선발 흑미 실증 재배와 고품질 벼 생력재배 등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 현장평가를 함께 실시했다.
또 특수미, 고품질 벼 품종특성과 드문 모심기 재배방법에 대한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례없는 긴 장마로 작년보다 벼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늘었는데 방제 작업에 함께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대책과 예산확보 등 현장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