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추진중인 사업에 대한 성병영향 평가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꾀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28일(월)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2020년 성별영향 평가 대상 사업 69개를 선정했다.
□ 이날 위원회에는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혜자 의원, 기획행정위원회 김문수 의원, 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문현철 교수, 전남성별영향평가센터 김혜진 전담연구원과 김선희 컨설턴트, 그리고 4명의 당연직 위원이 참석했다.
□ 올해 성별영향평가는 지난 6월부터 1달 동안 취합한 전라남도교육청,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155개 사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 도교육청은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를 통해 대표성을 갖는 사업 59개를 선정한 뒤 대상과제에 선정되지 못한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담당자가 자신의 사업을 성인지 관점에서 재고할 기회를 제공했다.
□ 이 과정을 통해 59개의 기본 지속 사업 외에 교육감 공약사업을 포함한 10개 신규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추가 선정된 10개 사업은 전남교육의 성인지성 향상에 도움이 될 특색사업들로 앞으로 3년 간 지속 관리될 예정이다.
□ 전라남도성별영향평가센터 김혜진 전담연구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5월 양성평등업무 담당자를 채용한 후 처음 실시한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교육지원청의 사업까지 점검한 것은 매우 발전적이며, 성별영향평가의 체계성·전문성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