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시설하우스 짓누르던 곤포 처리 장병들이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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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시설하우스 짓누르던 곤포 처리 장병들이 큰 힘

- 시설하우스 복구를 방해한 곤포사일리지, 군·장병·주민 함께 10일간 처리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수해지역 시설하우스에 산재된 곤포사일리지를 군 장병들과 함께 10여일에 걸쳐 처리하였다.

 

곡성군을 대민지원한 31사단, 50사단을 비롯 제7공수특전여단 장병들과 함께 무려 800개의 곤포사일리지를 빼내었다.

 

곤포사일리지는 물이 빠지면서 드러나 시설하우스 철재 위쪽, 하우스 내부 뿐만 아니라 하우스 사이사이에서 파이프를 눌러 하우스 내부복구를 어렵게 하였다

 

또한, 그 무게가 농가 개개인이 처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곡성군은 즉시 곤포 위치와 하우스 농가를 확인하여 제거 계획을 세우고 크레인(성경)과 소형 트랙터(서동환, 윤삼수 농가) 지원 확보로 직원들과 함께 곤포를 끌어내었으나 뜨거운 날씨에 쉽게 지쳐갔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곤포사일리지와 떠내려 와서 하우스 사이에 끼인 컨테이너 등의 제거작업은 믿음직한 군 장병들의 10여 일간 참여로 드디어 마무리가 되었고 농가들도 하우스 복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곡성군 관계자는수해피해를 입은 농가분들께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애로해결에 앞장서 준 군 장병들과지역 주민(업체, 농가)의 합심으로 더 빨리 곤포제거라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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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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