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8일부터 2일간 31사단 3대대 군 장병 50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50톤을 수거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초목류, 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등 법성포항 경관과 이용을 저해하는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였다.
법성항은 육지와는 다르게 중장비를 동원할 수 없고 갯벌 위에서 수거 작업을 해야 되는 여건으로 육지에 비해 노동 강도가 심해 군 장병이 큰 도움이 되었다.
군 장병들은 낮 최고기온 35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연신 이마의 땀방울을 닦아 내며 항구 내 쓰레기를 치우고 선박의 운항을 저해하는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수거 작업에 매진하였다.
수거 활동에 참여한 장병은 “우리들의 작은 도움으로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하고 말했다.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은 31사단 3대대 군 장병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엄두도 못 낼 상황이었다.”며 “폭염과 힘든 작업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군 장병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