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 천안시에서 이동식 외식업을 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2동 신덕마을로 자신의 영업장인 치킨 트럭을 몰고 와, 수해 복구 중인 이재민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들에게 닭 150마리를 튀겨 나눴다.
이 독지가는 “이재민들의 일이 남일 같지 않아서 이번 행동에 나서게 됐고,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재난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신덕마을은 7~9일 3일간의 집중호우로 67건의 주택침수, 아파트 1동 121세대의 단전·단수 등 피해를 입었고, 연일 시민 자원봉사단체와 군 장병, 공무원들의 복구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