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어린이도서관이 ‘다문화, 도서관에서 다함께 말해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실시되고, 운남어린이도서관은 이 공모사업에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하남중앙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국 전래동화를 들려주고, 독후활동을 돕는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달 25일부터는 선주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차이를 교육하는 ‘상호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광산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밖에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운남어린이도서관(062-960-8301)에서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광산구에는 광주광역시 거주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다”라며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선주민과 이주민 가정 어린이 모두가 사이좋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