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천마부대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군, 구례군 주민들을 위해 대민지원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천마부대 전갈대대는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곡성군 고달면 주민들을 위해 특전장병 180여 명을 투입했다. 이곳 지역주민들도 섬진강 상류 강물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가 잠기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대대는 연이틀 이어지는 습한 날씨 속 힘겨운 작업에도 하우스 토사 및 폐기물 제거와 수해가구 집기류 정리 등 복구작업에 온 힘을 다했다. 전갈대대는 지난 12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하도마을, 용정마을) 지역주민을 위해 수해복구 지원을 나선바 있다.
*곡성군 강우량(7일~8일)/지원지역:459mm/섬진장례식장 및 고달면사무소 일대
◦구례군에서는 천마부대 독기잇빨대대가 특전장병 100여 명을 투입하여 침수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5일시장’ 일대 복구지원에 힘을 보탰다. 시장은 못 쓰게 된 가재도구와 집기류, 제품 등이 산을 이루며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대대는 침수로 인해 빼앗긴 삶의 터전을 하루라도 더 빨리 복구시키기 위해 점심을 도시락으로 빠르게 해결하는 등 시간을 아껴가며 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구례군 강우량(7일~8일)/지원지역:300~500mm/구례5일시장
◦한편, 현장에 투입된 특전장병들은 복구지역 지원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대민지원에도 만전을 기했다.
◦대민지원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독기잇빨대대 박경식(중령) 대대장은 “수해 복구에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기 위해 현장에 투입했다”라며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마부대는 곡성군 및 구례군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소요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