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여수경찰서가 지난 29일 시청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 상황전파, 상황대처, 민원인 대피, 피해자 구조, 경찰관 민원인 제압 순으로 이뤄졌다.
한편, 위급 사항 발생 시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도 지난해 시청 민원실 3개소에서 올해 27개 읍‧면‧동 민원실로 확대 설치하였다.
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훈련을 추진했다”며 “자체 대응반의 빠른 대처와 경찰서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민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