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권역 주민과 생활권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도시재생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 특히 해당 지역의 생활권자인 주민이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주민참여형 생활자치의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광주시는 지난 5월7일부터 26일까지 ‘2020 광주역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공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접수받았으며, 선정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 등 과정을 거쳐 최종 6건을 선정했다.
사업 분야는 공동체 활동, 지역자원 기록, 도시재생사업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도시재생관련 생활의제를 담고 있으며, 지원 금액은 사업별 500만원이다.
○ 선정된 사업 중 ‘열린 목공소’ 운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수업을 실시하고 헌 가구를 수선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예상된다. 또 지역 내에 있는 ‘건축자재의 거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역 이야기 발굴’은 대학생들이 광주역 일대를 취재하고 이야기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잊혀졌던 광주역 이야기들을 발굴함으로써 마을의 역사를 오롯이 기록하는 것은 물론 현장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홍보 효과 및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밖에도 마을을 기록하는 영상·사진 촬영,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바리스타 교육, 도시재생사업을 알리는 서포터즈 활동, 광주역 일대와 연계한 캐릭터 제작 등의 사업도 선정됐다.
○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도시재생사업에서는 공공의 역할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삶의 터전을 함께 하는 주민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