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수 전 도의원은 청렴하고 소통하며  "새장성, 새군수, 새희망 ,장성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29일 오후3시 이개호 국회의원 장성사무소에서 장성군수 출마 선언을 했다.

장성에서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면서  사남매를 키우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과 소상공인 초대회장과 장성 약사회장을 지내면서 공동체 정신과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출마 선언에는 부족하거나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핵심 공약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공약도 제시했다.

- 농민, 소상공인 소득향상 방안

- 모든 읍,면 소재지에 도시가스 공급

- 장애인 및 공공 일자리 정책

- 예산 집행 투명성

- 관광 먹거리 정책

- 삼계중, 삼계고 분리

- 의료환경 인프라 확충

- 고려시멘트 이전 및 개발

                            (유성수 전 도의원과 김희수 회장)

유성수 전 도의원은 군민이 힘을 합치고 마음을 다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이어질 것 이라고 전하며 젊고 참신한 유성수에게 세대교체를 통해 장성 대전환의 기회를 부탁했다.또한  후보자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50여명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유성수 전 도의원은 지난 24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소회를 밝히며 의원직을 사퇴했으며 25일 장성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성군수 출마선언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우선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보내주셨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책임 있는 민주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군민의 의지와 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한 결과에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하며 더 겸손하고 진실하게 낮은 자세로 군민께 다가가겠습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폭발적인 증가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더욱 고통의 늪으로 밀어 넣으며 일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며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겨울을 이겨낸 봄처럼 행복한 일상이 곧 올 거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장성읍에서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하면서 사 남매를 키우며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왔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소상공인회 초대회장과 장성 약사회장을 하면서 나보다 공동체 정신과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장성에선 약사도의원으로 도의회에선 교육위원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지역발전과 주민자치에 있어서 행정의 중심이 주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참여함으로 자존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주민이 주민 역할을 하는 주민주도의 지방자치 시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주민들이 깨어나 힘을 합치고 또 의미 있는 결과를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미력하지만 오늘 저는 그 일에 앞장서려 합니다.

우리는 협업으로 행복하고 자존감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희망 있고, 살아있는 장성을 평범한 군민이 중심이 되어 꼭 만들고 싶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의 위기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장성군도 인구소멸 위기 지자체 중 하나입니다. 초고령사회 전환과 출산율 대책, 농촌소득향상, 소상공인 경쟁력확보, 꼼꼼한 복지정책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 우선 청렴하고 소통하며 차별 없이 기회가 있는 장성을 만들겠습니다. 각 계층이 지역발전의 힘을 모아 희망이 성과로 이어지는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또 지역 정치도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군의원, 도의원이 성장해서 군수가 되고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선순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또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대응에 균형 있게 인력과 예산이 배분되도록 하겠습니다.

● 공무원 인사제도를 혁신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정한 공직사회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읍, 면장들에게 예산집행 권한 부여 등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군의회와 함께 정책은 경쟁하되 군민 삶은 상생 협력하여 일하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청년과 여성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오늘은 부족하거나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핵심 공약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 포괄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성을 장성읍권, 북부권,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특색있고 조화롭게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모든 지역이 자족 기능을 보강하여 불편 없이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농산물을 제값 받고 출하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유통공사를 설립하고 로컬푸드 유통망을 확장하여 납품하는 농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브랜드화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 기종도 확대하고 농기계 보조사업제도도 기존의 보조금 사업에서 무이자 융자제도로 개선하여 실제 구매 가격에 연동되게 하겠습니다. 직접 보조할 부분은 지원을 늘려 농민부담을 덜겠습니다.

친환경 농장을 육성하고 축산분뇨를 지원화하고 축산시설 단지화를 통하여 소득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0~20년을 내다보고 지역에 맞는 특화된 다양한 종류의 가로수를 체계적 관리하여 전국 제일 명품 가로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장성의 제방길과 유휴지에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반려목 사업을 시행하여 농가소득 증가와 도시 환경을 친환경적이고 특색있게 만들겠습니다.

● 군수 직속 소상공인 활성화 추진단을 설치하여 군수가 직접 지역경제를 챙기겠습니다.

노후주택이나 상가 수리비를 군에서 50% 지원함으로 상가 사장님들의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리모델링으로 정돈된 주택과 상가건물을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상가 이용 시 1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정책을 벤치마킹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 상가를 이용한 영수증 10만 원어치를 모으면 지역 상품권 1만 원으로 돌려받는 것입니다.

● 모든 읍면 소재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노인 공동주택을 확대하여 노인 주거복지 모델을 만들고 어르신 여가와 소득보장을 위해 마을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설치 운영하여 촘촘하고 따뜻하며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장애인 복지관의 운영을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조직과 예산을 확대 개편하고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공공 일자리와 문화 예술 참여 기회 또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여성 활동가를 이백 명 이상 확보하여 보육, 환경, 노인 돌봄, 문화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창업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멘토 기능을 지원하여 장성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 수의계약 공동관리제를 통해 예산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특정인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관내 사회, 직능 단체와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30억 이상 공사엔 주민 공청회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을 문불여장성의 평생교육과 접목하고 천년고찰 백양사 단풍축제에 대규모 주차장을 약수리에 만들고 국화축제를 만들어 가을 축제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축령산은 하늘숲길 조성사업에 생태숲 길을 확장하여 편백숲으로 전국 제일 힐링 휴식처가 되게 하겠습니다. 홍길동 테마파크를 야외공연 실험예술인의 공간(전시, 공연, 버스킹)으로 이용하겠습니다. 장성호 주차장엔 자동차 야외극장을 만들어 야간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 장성공원 충혼탑 정비와 동학혁명 기념비 등을 정비하고 서원과 유적지 활용도를 높여 보훈단체와 보훈 인의 수당지원을 현실화하여 의향 장성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 삼계고와 삼계중을 분리하겠습니다. 삼계고등학교엔 사격부를 하이텍고나 문향고엔 프로스포츠 종목 운동부를 운영하여 초중고 연계 학교 스포츠 생태계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생활 체육인(축구, 족구, 배드민턴 탁구 등)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작은 학교의 방과 후 수업과 돌봄 기능을 마을 학교, 여성 활동가를 연계시켜 효율화하겠습니다.

● 의료환경을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하고 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육성, 부인과 피부과처럼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시멘트를 이해당사자 협의를 통해 반드시 이전하여 장성의 새로운 주거, 문화, 창작의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채굴장에 레일을 놓는 등 사계절 레저 관광이 가능한 호남 최대의 복합 휴식공간을 만들어 장성의 브랜드와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청운지하차도를 멈출 수 없다면 왕복 2차선으로 단순화하고 절감된 재원은 고려시멘트 재구조화 사업에 사용하겠습니다. 또한, 관내 산재하는 폐터널과 폐선부지도 관광 자원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가 서로 힘을 합치고 마음을 다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지금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이어질 것입니다. 죽어야 산다는 말처럼 때론 비장하게,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멀리 가려는 공동체 정신으로 서로 게으름을 떨치고 부족함을 채우려는 마음과 노력만 있다면 희망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더 이상 지방자치가 정파와 진영으로 갈라져 반목하고 갈등하는 각축장이 되어선 안 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 유성수부터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군민께 드리는 약속은 꼭 실천하겠습니다. 서로 힘이 되고 함께하는 장성군을 꼭 만들겠습니다. 젊고 참신한 유성수에게 세대교체를 통해 장성을 대전환할 기회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kr123456-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