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세계시민으로서의 첫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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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공공도서관, 세계시민으로서의 첫 발걸음

다문화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성공공도서관은 지난 3월 30일, 3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초급반, 중급반 총 60회에 걸쳐 사창성모지역아동센터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 매년 운영해온‘다문화 이중언어교육’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부모 나라 언어를 이해하며 자연스레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언어적 강점을 통하여 세계시민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베트남 이주민 출신 강사가 진행하는 이중언어 교육은 알파벳 강의부터 시작하여 성조, 숫자, 단어, 문장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빙고 게임, 그림 색칠하기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이 베트남어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박영수 장성공공도서관장은 “다문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 유대감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아이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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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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