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 시장 당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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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 시장 당부말씀

새해 첫 간부회의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68일 동안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CES가 열린 라스베가스에서부터

혁신기업의 산실, 실리콘밸리까지 돌아보면서

매 순간 우리 광주와 관련된 여러 고민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광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게 된 데는

간부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의 그동안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니

늦게 합류한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출장을 준비해주신 투자산단과 김종태 과장을 비롯하여

산업혁신성장과, 인공지능정책과, 국제평화협력과, 경제자유구역청, 대변인실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이번 CES의 핵심 주제가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이고

이러한 기술은 AI와 반도체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민선8기 우리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산업이

세계의 산업 트렌드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민선 8기 방향이 잘 잡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올해 정부 사업으로 확정된 AI 2단계 사업, AI 영재고와 같은

광주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을 잘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조만간 확정될 예정인 미래차 국가산단을

반드시 광주에 입지시켜야 된다는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창업의 장인

실리콘밸리를 돌고 창업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창업 성공률이 높은 도시를 목표로 정한 광주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도 갖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외 벤처투자인‘C랩 아웃사이드

5천억 창업펀드가 광주 창업의 마중물이 될 것인 만큼

광주의 창업 열기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구글과 CES 혁신기업을 보면서 더 깊어졌습니다.

 

회의 과정에

투자산단과와 경자청에서 출장결과 보고를 자세히 하겠습니다만,

 

저는 광주 세일즈 총감독으로서 다섯 가지 분명한 성과가 있음을 보고드립니다.

 

첫째, 지역의 9개 기업과 함께 CES 현장에서

처음으로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참가기업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키워 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반도체 바이오센서 벤처기업인 솔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광주에 AI R&D 인재를 모아 AI 바이오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한 것,

 

셋째, 공기정화살균기 제조업체인 벤텍프런티어가

미국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와(회사 고유명사)

연간 1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

 

넷째,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채널 ESTV

세계 이스포츠 대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꿀잼도시 광주를 만드는 징검다리를 놓은 것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과 NVIDIA를 방문하여

AI 2단계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기약한 것도 큰 성과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점은

2월 정례조회에서 전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의 현장을 보고 온 지금,

저는 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행정에서의 혁신이야 말로

우리의 가장 절실한 과제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번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농기계 제조사인 존 디어사의 혁신을 보고 왔습니다.

 

존 디어사는 180년 넘게 쟁기를 만들었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혁신한 결과, 자율주행 농기계까지 만들어 냈고,

이제 더 이상 단순 농기계 회사가 아닌

AI회사, 디지털 회사로 명명되면서 CES에서 기조연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행정도 끊임없이 발전을 해 왔지만, 혁신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첫째,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을 통해서 우리의 행정을 혁신해야 합니다.

 

이제 데이터가 힘입니다.

구글과 NVIDIA와 같은 세계적 기업이 광주를 환대한 것도,

광주에 있는 AI 데이터센터와 AI기업들을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은 4차 산업시대의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하는데 온통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객관적 증거에 기반한 행정을 해야

민심을 꿰뚫는 정책대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데이터와 AI를 행정에 어떻게 도입하고 결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둘째, 시야를 넓혀 칸막이를 넘는 협업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작년에 업무보고를 하면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불필요한 행정을 버리자는 결의를 다진 바 있습니다.

 

같은 과 내에서도 팀간 소통이 원활치 않고,

같은 국 내에서도 과간 정보공유와 협업이 활발하지 않은 때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장은 팀간 업무를 넘나들며 팀간 협업을 이끌어 내야 하고

국장은 과간 업무를 뛰어넘어 과간 협업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과장과 국장은 다른 과, 다른 국과 협업할 일이 있으면,

다른 부서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앞으로는 정책 기안에서부터 결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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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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