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요섭)는 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7일 매일유업과 연계하여 관내 결혼이민자와 시부모님(친정부모님), 가족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농원 일대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결혼이민자가 시부모님(친정부모님)과 함께 나들이를 함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가족간의 유대감 및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다문화가족 총 11가정 36명(인솔자포함)이 함께 하였고, 매일유업의 연계로 고창군 상하공장 치즈 및 우유생산 견학, 상하농원 목장 체험과 소시지 만들기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근처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따뜻한 봄 날씨, 결혼이민자와 시부모님(친정부모님)이 손을 꼭 잡은 채 함께 구경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중국 결혼이민자 최oo씨는“평소 바쁜 일상에 어머님을 모시고 여행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행복했고 특히 목장 안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까지 대접받아 더할 나위없이 기쁜 하루였다. 어머님의 손이 따뜻했고, 마음은 더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의 지원하에 하반기에도 부모님동행나들이를 1회 더 운영하여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가족관계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문의처 : 장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61)393-5420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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