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3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모를 공고한 것에 대해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사업 재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18년 표류를 마치고 새롭게 출발한다”며 “조속히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애써주신 강기정 광주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3자 공모는 사업 의사를 먼저 밝힌 업체와 다른 기업의 경쟁을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찾는 방식으로, 전국 곳곳 개발사업에 적용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광주시는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업 이행과 더불어 공익성, 지역상권 상생 등을 담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대해 박병규 청장은 “새로운 변화를 향해 걷는 걸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 나은 미래를 광주와 광산에 안겨주는 걸음이 돼야 한다”며 “개발의 성과와 이익을 많은 시민이 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적극 환영했다.
이어 “새롭게 추진하는 어등산 개발 사업이 지역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광주시, 시민사회,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끝으로 박병규 청장은 “어등산 관광단지가 재미있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 화합하는 광주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충족시키는 희망의 거점이 되길 소망한다”며 “상생의 문화 속에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어등산 관광단지가 거듭나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