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포청장, 원폭피해동포의 아픔을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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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포청장, 원폭피해동포의 아픔을 함께 하다.

- 재외동포청장 히로시마 한국인원폭피해자 위령제 참석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8.5.(토)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열린 한국인 원폭피해자 위령제에 참석하였다. 54회를 맞은 ‘한국인원폭피해자위령제’는 1970년 재일민단 히로시마 본부 주도로 건립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서 매년 한국인 희생자 를 추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재외동포청장이 정부를 대표하 여 참석하여 원폭 피해 동포들과 함께 원폭 피해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 동 위령제에는 주일대사관 및 히로시마 총영사관, 원폭피해동 포 관련 단체, 중앙 및 히로시만 민단 관계자, 일본 정치계 인사 등 한일 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하였다. 일본측에서는 사이토 데츠오 국토교통대 신 등이 참석하고 기시다 총리도 조전을 보내왔다. 이기철 청장은 추도사에서 전쟁의 참화로 이역만리 타향에서 스러져 버린 한국인원폭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였다. 또한 재외동포청이 고통과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내신 원폭 피해 동포들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전담기구로 지난 6월 5일 출 범하여 재외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해나가고 있다. 특히 재외동포청은 원폭피해동포, 사할린동포, 고려인동포 등 역사적 특수 동포 및 다문화 동포, 해외 입양인 동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데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기철 청장은 이번 히로시마 위령제 참석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아픔 을 보듬고 위로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과 의지를 강조하였다. 동 위령제 참석은 동포보듬기 정책의 대표적 사업인 원폭피해자 초청 사업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이를 통해 동포보듬기 사업 수행을 본격화한 것 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기철 청장은 위령제 참석을 위한 일본 방문 계기에 도쿄, 히로 시마에서 재일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일동포사회에 대한 동포들의 의 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책 방향인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정책 추진에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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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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