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30일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장성실내수영장에서 실시했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에선 한빛원전 인근 지진으로 수영장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장성군과 소방서, 경찰서, 육군 6753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케이티(KT), 해양도시가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장성병원, 장성혜원병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동참해 완성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장성군은 군민들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다. 관계기관 연락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훈련 실효성을 높였다.
평가는 이양선 한신대 교수 등 민간전문가들이 맡았다. 훈련 상황을 분석한 뒤 객관적 평가 자료를 생성했다.
방사능 방재 집중훈련 중인 삼서‧황룡면 주민 100여 명도 참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응체계 구축과 철저한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