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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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운영

구례 중동초등학교(교장 나정란)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역민, 다문화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어울림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어울림 평생교육은 학부모님들 중 다문화가정(45%)이 많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우리 문화를 향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실시하였다.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산수유 축제, 산수유 수확 시기를 피하여 6,7,9,10월 달에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이 많아 저녁시간대를 활용하였다. 학부모님 의견을 수렴하여 힐링명상, 다도체험, 칠보 공예 등 우리 전통문화 체험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학교 주변 있는 지리산나들이장터 체험학습장을 활용하여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다문화 학부모님들이 내 고장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주변 생활여건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지역주민 김◌◌은 자녀가 졸업한 후 학교에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다문화 학부모님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좋았다고 말씀하셨으며, 다문화 학부모 진◌◌은 언어소통의 두려움으로 지역민들과 쉽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중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소통을 통한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지역사회가 이루어지도록 힘 쓸 것이며,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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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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