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보건소, 다문화 가족 입속건강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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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보건소, 다문화 가족 입속건강도 챙긴다

의료소외계층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 실시

장성군 보건소가 구강 관리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에 올바른 구강 관리법 알리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29일 북이면 모현리에서 구강건강관리가 취약한 다문화가족 250여명 대상으로 올바른 관리와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경우 건강 정보와 지식을 접하지 못해 구강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사례가 있고, 잘못된 관리습관이 자녀들에게 이어질 수 있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은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칫솔질 방법 등이 주로 다뤄졌다. 강범수 치과공중보건의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3번 식사 후, 잠자기 전 양치질을 해야 하는 이유를 들며 올바른 칫솔질을 직접 시연했다.

 

또 교육이 끝난 후에는 각 가정에 치약칫솔 세트를 배부해 구강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참석자들은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시연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미숙 보건소장은 다문화가정에 구강검진과 상담, 보건교육 등을 포함한 구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달에도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성장기 아동 발달 상태에 맞는 영양관리법 및 식이 시연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 문제에 관심을 갖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보충식품 지원과 맞춤 영양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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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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