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병학씨와 고려인 초청, 다문화 – 민주시민·세계시민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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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병학씨와 고려인 초청, 다문화 – 민주시민·세계시민 교육 실시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11월 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유·초·중학교 교원 및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다문화-민주시민·세계시민교육, 행복한 어울림을 위한 학부모 교실’을 운영하였다.

 
미래교육을 주도해 나가야 할 교육공동체의 협력적 교육생태계 구축과 세계시민의식 강화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학부모 교실은 먼저 대불초 윤종하교사의‘친다문화 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과 광주흥사단 대표 장안나 강사의 ‘가정 내 자녀의 인권 존중을 위한 건강한 대화법’강의로 이어졌다.
 
이어 시인 김병학씨, 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회장, 고려인 시인 김블라디미르가 함께 하는‘눈물과 질곡의 삶 까레이츠 150년’이라는 주제 강의와 좌담을 통해 세계 속 한민족의 현주소를 알고 세계시민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최미선씨(영암초)는“고려인들을 직접 만나 역사적 애환을 들을 때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우리역사 속 부채의식이다. 우리 자녀들을 민주시민·세계시민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세계관과 역사의식, 민주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새로운 발견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경미 교육지원과장은“미래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구적 문제를 공감하는 휴머니즘적 태도와 올바른 세계관을 지향하는 가치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이는 민주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이 어우러질 때 가능하다. 우리 학부모님들께서도 교육공동체로서 민주시민·세계시민교육의 길을 함께 걷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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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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