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석곡면 주민들, 휴일도 잊은 채 수해복구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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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석곡면 주민들, 휴일도 잊은 채 수해복구 자원봉사

- 대황강변 체육공원 복구 주민들 자발적으로 참여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임시공휴일인 17일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수해를 입은 석곡면 대황강변 체육공원 복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은 장마가 끝나고 임시공휴일까지 겹치면서 전국 피서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하지만 피서객들이 산으로 바다로 향할 때 수해를 입은 곡성군 석곡면 주민들은 지역을 위해 뭉쳤다. 석곡면에는 대황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번 폭우로 인해 강변 체육공원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석곡면 주민자치위윈회, 코스모스축제 추진위원회, 청년회, 의용소방대 등 지역민 50여 명이 나서게 된 것이다.

 

이들은 대황강변 체육공원에서 토사를 처리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굴삭기나 살수차 등은 소유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장비를 지원해 작업의 속도를 높였다.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에서도 대형 살수차 등 장비를 지원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낮 온도가 34도까지 치솟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주민들은 개의치 않았다. 석곡면은 함께 수해복구를 하며 주민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석곡면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수해복구에 참여한 지역 봉사자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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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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