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멘토-멘티 과학체험 ‘어린이 과학수사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고등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가 1:1로 짝을 지어 진행됐으며 각 가정에서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이루어졌다. 미리 배부한 실험도구를 이용해 단층모형, 지구 내부 구조에 관한 실험을 한 뒤 실험보고서를 만들었다. 모든 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멘티인 초등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과학실험에 직접 참여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으며 멘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활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 할 수 있었다.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학습멘토 동아리 ‘다정다감’의 회원이며 강진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2018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관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멘토-멘티 과학체험 ‘어린이 과학수사대’ 활동은 11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061)430-5974~6으로 하면된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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