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21년 유치원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미래형 유치원 운영 및 교육콘텐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미래유아교육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목) 공·사립유치원 전임 원장(감), 공립 겸임원장(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56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유아교육 2021’ 온라인 설명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올해 유치원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치원 교육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교육체제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미래형 유치원 연구학교 운영(2개원) 및 교육콘텐츠 개발·지원, 교육과정 현장지원단 및 유아주도 놀이지원단 구성·운영 등이 그 구체적 실천방안이다. 또, 현장 자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원 연수 및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 ‘유아교육 공공성 및 유아·놀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와 함께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는 목표와 4가지 중점 과제도 제시했다. 4가지 중점과제는 △ 놀이로 배우는 행복한 유아 △ 따뜻하고 열정 있는 교원 △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 건강한 삶을 가꾸는 안전한 유치원 등이다.
□ 이를 위해, 대면·비대면 교육을 위한 환경 개선 및 콘텐츠 지원을 통해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현장에 안착하고, △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과정 운영 △ 코로나19에도 지속적인 돌봄교실 운영 △ 인성교육 및 민주시민교육 강화 △ 다문화교육 △ 유·초 연계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 아울러 학부모의 유치원 교육활동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 학부모회를 운영하며, ‘미래형 학부모 놀이교실’을 통해 학부모의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더욱 늘린다. 2021년에는 유아학비를 월 2만원 씩 인상해 공립은 월 13만원, 사립은 월 33만원 씩 지원한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은 자체 사업으로 유아당 월 5만원 유아 교육비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의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만 5세아에 지원했던 급식비도 올해는 만 4~5세 유아까지 지원함으로써 무상교육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통해 공교육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유아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유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