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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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순천시 부시장 임채영입니다.

긴 시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이행해 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도 27(어제) 저녁에는 지난 11일 양성판정받은 90대 확진자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순천 236번부터 238번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36·237번 확진자는 광주 TCS 학생의 가족 전수검사에서 27(어제) 확진되었습니다.

236·237번 확진자 가족인 광주 TCS 학생은 지난 26일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학생과 가족간에는 지난 1229일 이후에는 접촉이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36번 확진자는 특별한 이동동선이 없으며

237번 확진자가 다니는 유치원의 학생과 교사 등 450여 명에 대해서 오늘 오전에 보건소 직원들이 현장 출장하여 이동검체를 마쳤으며, 검사결과는 오늘 저녁에 나올 예정입니다.

 

238번 확진자는 광주TCS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17일 광주TCS를 방문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에 필요한 동선은 파악되는 대로 시민여러분께 재난안전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광주TCS 관련자 및 비인가 교육시설 3개소 16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오늘 마쳤으며,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우리 지역에서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지만 모두 타지역 왕래를 통해 감염되었으며, 신속하고 광범위한 조치로 감염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여 지역에서의 확산, 이른바 N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방역당국의 선제적인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께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덕분입니다.

 

그러나 전국 모든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타 지역 방문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최대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시는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 전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어 명절을 준비하는 어려운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다면, 반드시 단시간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민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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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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