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창극의 전통과 새로운 방향 모색’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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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창극의 전통과 새로운 방향 모색’ 학술세미나 개최

- 무안의 숨겨진 명인·명창의 역사를 깨우다 -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8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무안 창극(唱劇)의 전통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승달우리소리고법보존회가 주관하여 창극의 역사적 전개와 우리시대의 창극 무안출신 명창 강용환의 생애와 예술활동 기록 검토 창극의 문화콘텐츠 방안 연구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강용환 명인은 무안읍 교촌리에서 출생하여 어전광대로 제수받아 고종의 아들인 의친왕의 장단스승이었으며, 최초의 창작창극인 최병두타령을 비롯하여 춘향가와 심청가를 창극화 하였다.

 

주제는 나승만 명예교수(목포대학교), 유영대 교수(고려대학교 교수, 국립창극단장역임), 백두산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안남일 교수(고려대학교 교수)가 발제하였고 토론은 김희태(전라남도 문화자문위원), 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유대용 교수(중앙대학교 교수)가 진행하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전통창극과 창작창극을 최초로 설계하고 정립시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강용환 명인의 생애와 창극 연출시기의 새로운 학술적 고찰을 연구하고 토론함으로써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창극의 방향성 및 등록 문화재로의 등재를 제시하였다.

 

군 관계자는 지난 12월 개최된 학술포럼과 이번 학술세미나는 무안의 숨겨진 명인·명창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나온 연구자료를 토대로 무안군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문화예술 향유를 원하는 지역민들이 세미나를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에 녹화영상을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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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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