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광주·전남이 정권 재창출 주역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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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광주·전남이 정권 재창출 주역 돼야”

17일 민주당 장성지역위원회 방문... 지지 당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 의원(인천계양을·국회외교통일위원장)17일 장성지역위원회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광주·전남이 정권 재창출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이번 4·7 ·보선에서 여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서 당심을 결집하고,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임동섭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과 당 고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송 의원은 또 당대표가 되면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민주당의 대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LH사태 해결을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한다. 주택 공급대책에만 몰두한 나머지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미처 대처하지 못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도 추진 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여권 텃밭인 광주·전남을 찾은 송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 퇴임으로 5월 초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선거를 위해 56일 일정으로 지역을 돌며 광폭 행보를 보이며 당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권리당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5월 초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군 간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송영길·우원식·홍영표(가나다순) 의원 등 모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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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잔여임기(16개월)인 내년 8월까지로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끌게 된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을 관리하고, 대선 승리시 새 정부 정책·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후보들이 전력을 다하는 이유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후보는 인천 계양구에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에 첫 당선된 이래 현재 5선 째다. 2010~2014년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다.

 

80년대 학생운동권의 맏형 격으로, 높은 대중 인지도와 조직력을 우위로 내세우고 있다. 또 인천시장을 지내면서 행정능력도 겸비했으며, 다국어를 구사하는 탁월한 어학능력 등 국제정치 감각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낙연, 이재명 등 대선후보들과도 두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대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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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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