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운남면(면장 박종학)은 지난 17일 성내리 주민 이건오 씨가 백미 350kg(10kg, 35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건오 씨는 현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빠짐없이 자신이 손수 지은 쌀을 기부하고 있다.

이에 작게나마 전달식을 갖고 감사함을 전하고자 했으나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며 한사코 사양하였다.

박종학 면장은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건오 씨께 감사드린다”며“따뜻한 마음을 온전히 담아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미 350kg은 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와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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