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신기초등학교(교장 신용관)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중국 절강성 영파시 동남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신기초등학교 국제교류활동은 자매결연 학교 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중국 문화를 여행이 아닌 삶 속에서 체험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국제교류의 주 활동은 두 학교 간 자매결연 협약, 양국 문화 알리기 공연, 첨단 과학 수업, 문화 이해 및 세계 이해교육, 중국 문화 체험학습 및 친교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국제교류에 참가한 신기초등학교 전영서 학생은 “처음에는 중국 친구랑 말이 안 통할 것 같아 걱정했지만 우리말도 가르쳐주고 중국어도 배우면서 서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다”며 “내년에 여수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 우리 학교와 여수를 소개해주며 우리가 중국에 대하여 좋은 기억을 가지게 된 만큼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싶다.”고 이어질 2020년의 국제교류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신기초등학교 신용관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과 중국 학생 모두가 하나 되어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니 학교장으로서 무척 기쁘다.”며 “이러한 국제교류 활동이 일회적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활동으로 정착하기 위한 후속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국제화특구 자율시범학교로서 지역 내에 국제교류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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