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지원단체 소지역 전국연합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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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지원단체 소지역 전국연합 창립총회 개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전국연합 창립총회 및 간담회가 지난 28일 서울역 구내에 위치한 계절밥상 서울역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소지역)를 운영하는 전국 각 시도 34개소 센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협의회 설립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주요 의제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관련 법령발의 추진을 통한 거점과 소지역 구분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계약기간도 거점과 동일하게 3년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정관심의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 보장에 앞장서며, 외국인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인권 향상을 통해 차별 없는 평등한 다문화공생사회를 실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어 지역별 안배에 따른 운영위원을 선출하고, 센터의 위상 정립과 발전방안 추진, 안정되고 체계적인 운영체계 확립, 서비스 개선방안 및 개발과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연대활동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도 정했다.

연합회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하광락 포항시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장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에 헌신해 왔으나 거점센터와 차별적인 정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 외국인근로자의 안정된 근로조건 개선과 인권보호를 위한 소지역 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외국인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광역별 외국인노동자지원거점센터를 설립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수십년 동안 묵묵히 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을 펼쳐 온 소규모 풀뿌리 지원단체가 소외됨에 따라 2014년 소지역 지원단체를 선발 상담원 1-2명의 최소 인건비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거점센터와 달리 소지역센터 운영상태가 너무 열악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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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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