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호 전 목포부시장의 정치적 행보가 정책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장성군수 출마를 목표로 활동 중인 소영호 전 목포부시장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앞서 11일에는 김대중재단 장성지회장에 임명되며 새해 들어 연이어 정치적 중책을 맡았다.

 

소 전 목포부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장성지역위원회 부위원장과 전남도당 부위원장 직책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공직에서 명예퇴직한 뒤 정치에 입문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중앙당 당직까지 더해지며 당 안팎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농어민위원회는 농어업·농어촌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로, 소 전 목포부시장은 부위원장으로서 농어민 정책의 기획·조정·연결 역할을 맡아 농어업인 소득 안정 농산물 가격 안정 수산자원 보호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어민 삶과 직결된 핵심 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어민 단체 및 현장 간담회를 통한 소통과 체계적 지역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국회와 연계한 입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농어민 조직과의 연대를 통해 정책 홍보와 참여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소영호 전 목포부시장은 농어민의 삶을 지키는 정책을 현장에서 만들고, 제도와 입법으로 완성하는 데 책임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농어민위원회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요 의제로는 공익직불제 및 직불금 확대 농산물 가격 안정 장치 마련 어업 자원 관리와 어민 소득 보호 농어촌 인구 감소 대응과 청년 유입 농어촌 의료·교육 여건 개선 등이 꼽힌다.

 

이번 임명은 농촌 출신인 소 전 목포부시장이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재임 시절 농업·농촌 현장을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농도 전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알려졌다.

 

앞서 임명된 김대중재단 장성지회장직 역시 상징성이 크다. 소 전 목포부시장은 재단 출범 이후 권노갑 이사장이 고()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에서 직접 지회장 임명장을 전달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김대중재단은 당시 임명장 수여식에서 소영호 지회장은 김대중 대통령 퇴임 직후인 2003,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에서 첫 면장직을 맡아 수많은 관광객과 정치인 방문을 슬기롭게 대응하며 주민 화합과 지역 자긍심을 이끌어냈다이 같은 행정 경험과 현장 중심의 리더십은 지금까지도 지역사회에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