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이 역사와 감동, 배움의 열기로 뜨겁게 물들었다.



 

202659일 오후 3, 필암서원 청절당에서 열린 역사스토리텔러 설민석 강사의 필암서원 역사토크 사랑방콘서트에는 학생과 학부모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시작 전부터 청절당 주변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로 붐볐으며, 세계유산 속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역사 강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역사 강연을 넘어 조선 선비정신과 인문학적 가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품격 있는 문화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역사는 암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

무대에 오른 설민석 강사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몰입감 있는 설명으로 청중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강연에서는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대학자이자 호남 성리학의 거목인 김인후 선생의 삶과 정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설 강사는 김인후 선생이 보여준 학문적 성취와 절개, 그리고 스승과 나라를 향한 충절의 의미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특히 선비란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다운 길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설명은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 내내 청절당에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어린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에 집중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역사 속 인물을 살아 있는 이야기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필암서원, 살아있는 K-선비문화 교육 현장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암서원 은 조선시대 대표적 서원으로, 김인후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유서 깊은 공간이다. 한국 서원 특유의 정신문화와 교육철학을 간직한 곳으로 평가받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인성과 공동체 정신, 배움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역사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재미있었다”, “필암서원이 자랑스럽다”, “다음에도 꼭 오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역사와 문화, 교육이 만난 특별한 하루

행사가 열린 청절당은 행사 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역사 콘서트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자연과 문화유산, 인문학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세계유산 필암서원이 단순한 문화재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선비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속의 K-선비문화도시 장성

이번 역사토크 사랑방콘서트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세계유산 공간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낸 설민석 강사의 열정, 그리고 세계유산 필암서원이 지닌 깊은 정신문화가 어우러진 이날의 감동은 참석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 선비정신의 숨결이 살아 있는 필암서원.

그곳에서 펼쳐진 특별한 역사 이야기 한마당은 세계 속 K-선비문화도시 장성의 미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