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함께 마련한 ‘2026 화성특례시 세계문화축제’가 지난 13일 도원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투게더(Together)’라는 축제의 의미처럼 서로의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문화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고, 음악과 공연은 축제의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외국인 주민 노래자랑은 축제의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는 동안 객석에서는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음악을 매개로 함께 호흡하며,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라는 축제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줬다.
손녕희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우리가 한마음으로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오늘 함께 웃고 즐기며 나눈 소중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차이가 서로를 연결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